대구국제공항 이용객 증가…150만 명 넘을 듯
박세환 기자
psh2666@naver.com | 2014-10-07 14:11:53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그동안 침체해 있던 대구공항이 이용객의 대폭 증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티웨이·제주항공 등 2개 저비용항공사 취항, 커퓨타임 단축을 통한 자유로운 노선 신설 환경조성,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 등이 이용객 증가의 주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미 작년 총 이용객 수(108만 명)를 올해는 9월 말 현재(110만) 벌써 넘어서 지금 추세라면 전년 대비 이용객이 최소 40만 명(45만~50만 추산) 이상 증가해 연말까지 150만 명을 쉽게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취항 중인 저가 항공이 대구~방콕 정기노선을 현재 운항 중이며, 잇달아 북경, 상해, 타이베이 등의 노선도 곧 가시화되어 공항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이뿐만 아니라 대구시에서는 그간 시민의 염원노선이었던 일본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홍콩 노선 등도 신설하여 일본, 중국, 동남아로의 노선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저가항공 취항, 커퓨타임 단축, 중국인 무비자 환승제도 시행 등으로 이제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초석은 다졌다고 본다”라며 “항공사·여행사는 물론 대구시 관련 부서·한국공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공항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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