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8기’ 참가자 모집… 9월 1일까지 접수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8-22 16:37:01

"대구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나선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경북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을 위해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8기’ 참가자를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은 CES 2026, 실리콘밸리 등 세계적 기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적용할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숙식, 비자 발급, 보험 가입 등 미국 현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청년체험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8기 프로그램은 대구시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주요 활동은 △사전교육 캠프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CES 참관 및 실리콘밸리 기업 방문, 해외 창업자 네트워킹 등 현지 활동 △체험 공유회와 보고서 발간, ‘쳄버서더(청년체험단+앰버서더)’ 활동 등 사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청년체험단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 산업과 창업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청년체험단에는 196명이 참여해 AI 기반 교육 플랫폼,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창업 아이디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4기 참가자 임주환 씨는 이후 창업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6기 참가자인 러플의 이희은 대표는 AI 기반 장애아동 교육 콘텐츠 사업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선배 기수의 노하우 전수를 위해 ‘쳄버서더’ 네트워크를 꾸준히 육성하고, 이를 지역 창업 생태계의 연결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청년들이 세계적인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개인 성장뿐 아니라 지역 창업 생태계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8기는 소수 정예로 운영해 집중적인 학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구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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