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청소년단, 대구서 안전체험캠프 열려…“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내일”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8-08 14:37:03

2박 3일간 전국 484명 참가…체험 중심 안전 교육 진행
심폐소생술·수난구조 등 실전형 프로그램 호응
“미래 안전리더 위한 체계적 교육의 장 마련”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 사진. 소방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119청소년단이 주관한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와 계명문화대학교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전국 19개 시도의 초등학교 5·6학년 한국119청소년단원 362명을 포함해 지도교사, 소방관 등 총 484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미래 안전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전 인식과 실전 대응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 △화재 진압체험 △수난 안전체험 등 현장형 소방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 대응 역량을 키웠으며, 팀워크를 겨루는 ‘최강 119청소년단 선발전’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안전 퀴즈대회 △환영의 밤(장기자랑, 치어리더 공연) △중앙소방악대 공연이 함께한 ‘안전문화의 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 청소년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국립대구과학관과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지역 특성과 생활 속 안전문화를 체험하는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편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출범한 한국119청소년단은 현재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전국 967개 단체, 약 2만 7천 명이 활동 중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전국의 청소년단원들이 대구에서 뜻깊은 안전 체험을 함께한 이번 캠프가 미래의 안전문화를 이끌 인재들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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