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주거취약층 지원 모델 높은 평가…특별교부세 1천만 원 확보 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달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받으며 복지·안전 분야 행정 역량을 다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천만 원도 확보했다.

행안부는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등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난 1월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달서구를 포함해 전국 66개 시군구에서 총 72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읍면동 안전관리 두 분야로 나누어 평가가 이뤄졌다.

달서구는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하며 돋보였다. 출품한 이곡2동의 ‘우리, 집(HouSE)으로 가자 – Health·Safety·Energy’ 사업은 노후 원룸과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정서·주거안전을 통합 지원하는 맞춤형 모델이다.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건강관리와 안전망 구축을 함께 추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든든한 복지와 탄탄한 안전 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민이 더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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