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근절 나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2-17 14:25:49
7월말까지 추가 계도기간 거쳐 강력단속 예고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연제구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근절을 위해 7월말까지 추가 계도기간을 갖은 뒤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작년 신고된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건수는 540여건으로 2014년 대비 500% 이상 증가하고 과태료 부과건수도 500건이 넘어 이에 따른 민원처리로 불법주정차 단속 못지않은 주요 민원으로 자리 잡았다.
구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계도활동을 병행해 시민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중복위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전화번호 등이 있을 경우 문자 통보도 실시한다.
또한 오는 7월말까지 추가 계도 기간을 가진 후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점상 생활보장과장은 “장애인 편의시설 인증제(BF) 도입 등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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