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국 세관 중대재해·재난 대응체계 전면 점검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0-27 14:30:53

“국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대응 매뉴얼 배포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 이명구 관세청장이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전국 세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점검했다.

관세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이명구 관세청장 주재로 전국 본부세관장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전국 세관의 중대재해 및 재난 예방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세청은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핸드북’을 제작‧배포해 전국 세관 관리자들이 상시 휴대하고 직원 교육 및 현장 점검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명구 관세청장(가운데)이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대재해·재난 예방 실적 및 향후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해당 매뉴얼에는 △재해‧재난 사전 예방조치 △사고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 △관리자 및 담당자별 역할 △사고 사례별 대응 요령 △유관기관 긴급연락망 등이 종합적으로 수록되어 있어 현장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회의에서 “현장에서 국민과 직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단계부터 빈틈없이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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