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에 이의신청한 토지에 대한 결정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165필지가 접수돼 각 구청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결과 민원인 의견이 반영된 비율은 34.5%로 나타났다.  

이의신청 유형별로 보면 ▲인근토지가격 대비 가격 상·하향요구 44건 ▲토지이용상황 검토 상·하향 요구 42건 ▲ 실거래가격 대비 상·하향 요구 22건 ▲개발사업시행지역 적정 보상 등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이 57건 접수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유성구 81건, 서구 39건, 대덕구 18건, 동구 16건, 중구 11건 순으로 접수됐다.

특히 부동산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와 함께 세금부담 등에 대한 하향조정 요구에 비해 토지개발사업 및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향조정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체의 27.3%인 45필지는 상향 조정됐고며 7.3%인 12필지는 하향 조정됐으며, 65.4%인 108필지는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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