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 '맹훈련'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18 14:46:13

16~18일까지 현장구조세력 간 합동구조훈련 실시

▲18일 남해해경청 부산항공대와 특공대가 남해해경청 특공대 훈련장에서 대태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헬기로 '패스트로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남해해양경찰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16~18일까지 다대포 인근 해상에서 겨울철 해양사고에 대비한 현장 구조세력 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 소속 부산항공대와 특공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훈련은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대응을 통한 구조역량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훈련에는 부산항공대 소속 헬기 1대와 항공구조사, 특공대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테러 및 해양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헬기로프 하강(패스트로프), 익수자 구조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졌다.

▲남해해경청 부산 항공대와 특공대가 부산 다대포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익수자 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현장 구조세력인 부산항공대와 특공대가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현장구조세력 간 팀워크와 구조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사건 사고를 재구성해 구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동절기 빈틈없는 해양사고 대응으로 남해바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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