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 여수로 떠나볼까…공연·체험 가득한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10-01 14:30:02
■5일 뮤지컬 스타 최정원 ‘DIVA ON STAGE’… 박명성 감독 사단 재능기부로 뮤지컬 올린다
■9일 재즈페스티벌 등 10월 내내 공연·축제 이어져… 부행사장에서도 섬의 매력 만끽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10월의 첫 연휴, 여수세계섬박람회 열린무대에는 사흘 연속 다른 무대가 오른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개천절 연휴(10월 3~5일)를 앞뒤로 KBC 섬섬콘서트, 프라임콘서트, 최정원 뮤지컬 무대가 이어진다고 1일 밝혔다.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을 즐기는 박람회의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주제섬·해양생태섬·미래섬·문화섬 등 전시관별 체험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 개도·금오도 등 부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섬 특화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공연과 함께 섬의 문화·생태·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서 박람회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 10월 2일 금요일, 이찬원·박서진·안성훈·정서주 출연 ‘KBC 섬섬콘서트’
연휴의 문은 2일(금) 저녁 6시 30분 열린무대에서 열리는‘KBC 섬섬콘서트'가 연다. 이번 행사는 여수의 203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기원하는 KBC 축하쇼로, 이찬원과 박서진, 안성훈, 정서주가 120분간 무대에 오른다. 트로트 팬층이 두터운 4명의 가수가 한자리에 서는 이날 공연은 방송 녹화로 진행돼 10월 10일(토) 오전 10시 KBC-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낮 시간 동안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본 뒤 저녁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며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 10월 4일 일요일, 장민호 MC에 14팀…‘프라임콘서트’
오는 4일 저녁 6시 30분부터는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프라임콘서트'가 열린다.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MC를 맡고 성리, 손태진, 박지현, 김희재, 박현호, 송민준, 김태연, 류원정, 박지후, 빈예서, 장하온, 정혜린, 홍지윤 등 14팀이 출연하는 이번 박람회 최대 규모의 트로트 무대로, 밤 9시 30분까지 세 시간 동안 이어진다.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인기 가수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만큼 개천절 연휴를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여수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10월 5일 월요일, 뮤지컬 스타 최정원‘DIVA ON STAGE’… 박명성 사단 재능기부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5일에는 뮤지컬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뜨거운 무대'를 부제로 한‘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DIVA ON STAGE'가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 국내 뮤지컬 무대를 대표해 온 배우 최정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는 이번 공연은 대중음악 중심의 콘서트와는 또 다른 문화예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맘마미아', '시카고' 등으로 30년 넘게 한국 뮤지컬 무대를 지켜온 최정원의 목소리를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만나는 자리로, 콘서트 공연과 더불어 연휴 공연에 무대예술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인 박명성 감독과 인연을 맺은 문화예술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며, 박람회와 뮤지컬계가 다시 한번 만나는 무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박람회 입장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오후 5시 이후 야간권으로도 입장할 수 있다. 낮에 전시관을 둘러본 관람객은 입장권에 확인 도장을 받으면 저녁 8시 30분까지 재입장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에는 65세 이상 관람객과 부산·제주 주민이 무료로 입장하고,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오면 동반 관람객 2인까지 무료다. 이 밖에도 전국 유인섬 주민, 방문 당일 생일인 관람객, 기념일별 대상자 등 10월 한 달 무료입장 혜택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니, 방문 전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혜택이 있는지 확인하고 오면 더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 연휴가 끝나도 무대는 계속… 9일 재즈, 7일 국제교류섬 새 얼굴
연휴 뒤에도 무대는 멈추지 않는다. 한글날인 9일(금)에는 웅산 밴드, 이정식, 말로 밴드 등이 출연하는‘여수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무대에 오르고, 같은 연휴 9~11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행사장뿐만 아니라 개도와 금오도 등 부행사장에서도 섬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도에서는 섬섬캠핑과 예술전시, 힐링&웰니스, 해양레포츠, 섬음식시연회 등이 이어지고, 금오도에서는 비렁길 스탬프투어와 역사전시, 걷기투어 챌린지 등 섬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10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제7회 국제청년섬워크캠프도 개도·금오도 등에서 진행되며,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개도에서는‘낭만섬 영화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관도 새 단장을 한다. 10월 7일부터는 국제교류섬 참여 지역이 하와이·고치·팔라우 등으로 바뀌어 또 다른 새로운 섬을 만날 수 있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알리고 섬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이지만, 그 이야기가 관람객에게 닿으려면 먼저 박람회장에 오셔야 한다”며 "연휴 사흘 저녁마다 다른 무대가 기다리고 있으니 낮에는 세계의 섬을 만나시고 밤에는 여수 밤바다에서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시며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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