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트스키 국가대표 선발전 마무리…태국 월드컵 출전 경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10-29 14:34:42

24~25일 낙동강서 파이널 개최…전국 17개 시·도 선수 등 300여 명 참가
주니어·여성·일반부 등 11개 클래스 경기…일본 선수들도 출전해 기량 겨뤄
1·2차 대회 점수 합산해 최종 순위 결정…클래스별 상위 4명 태국 월드컵 출전
제트스키4(Pro-am Runabout Open 클래스 선수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낙동강에서 국내 제트스키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향한 마지막 경쟁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기량을 겨뤘으며, 최종 선발자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제트스키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의성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단밀면 박서생과청년통신사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의성 제트스키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파이널’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국제선수, 대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8~15세 주니어부를 비롯해 여성부와 일반부 등 총 11개 클래스로 나눠 진행됐다.

일본 마린메카닉레이싱팀 소속 마사미쓰 다무라(Masamitu Tamura)와 하지메 이사하이(Hajime Isahai) 선수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경쟁했다.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제 스포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제트스키2(Endurance Open 클래스 입상 선수들이 이민 대한제트스키협회장과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파이널은 지난 9월 열린 1차 선발전에 이은 두 번째 대회다. 두 차례 대회에서 획득한 클래스별 점수를 합산해 최종 통합순위를 정하며, 각 클래스 상위 4명은 2027년 1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WGP#1 WATERJET WORLD CUP’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태국 파타야 좀티엔비치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제트스키 선수들이 참가한다. 2025년 대회에는 40개국 이상에서 약 35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선수단과 관람객 등을 포함한 전체 참여 규모는 약 1만 명에 달했다.

대한제트스키협회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국내 제트스키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국제무대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대한민국 제트스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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