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년원, 제6회 대한민국 청미약선 요리 & 전통주 경연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16 14:35:24
3개 종목에 10개 작품 출품, 금상 4개, 은상 4개, 동상 2개 등 100% 수상 쾌거
▲제6회 청미약선 대회 작품 사진.(부산소년원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소년원(원장 권을식, 오륜정보산업학교)은 지난 14일 한국청미약선식문화교육협회에서 주최로 동의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제6회 대한민국 청미약선 요리 & 전통주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부산소년원 제과제빵반 학생 10명은 베이커리, 버터케이크, 마지팬케이크 등 3개 종목에 10건의 작품을 출품하여, 금상 4개, 은상 4개, 동상 2개를 수상했으며, 일반인들과의 경연을 통해 입상하는 등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금상을 수상한 안모군은“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포기치 않고 나의 꿈인 제과제빵사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을식 원장은 "일반인들과의 경쟁을 통해 학생들이 수상해 기쁘다. 소년원에 있다고 위축되기 보다는 기능인으로서의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외부 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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