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유람선 특별점검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3-23 14:35:45
봄철 서해안 관광 뱃길 안전관리 나서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섬 지역을 오가는 유람선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찰관이 유람선에 비치된 구명조끼를 점검하고 있다. |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17일부터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유람선 5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9건의 미비사항을 적발 시정토록 했다.
해경은 봄철 해상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다안개 등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확보를 위해 비상투묘 가능상태와 승조원 비상훈련 실시 여부, 각종 인명구조장비, 긴급 구난통신망 관리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객실 비상출입구의 물건 적재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했고 일부 구명부환의 선명 및 선적지 훼손 등 8건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후 기한 내 재점검하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일부 유람선의 정리정돈의 미숙점이 노출됨에 따라 유람선 사업자와 선장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유람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경비안전서로 신고 할 것과 승객 대피능력 향상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대처요령, 운항제한 기준 준수로 봄철 농무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전현명 군산해경서장은 “유람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련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면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람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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