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 개강
김진춘
kajmh3@naver.com | 2015-03-23 14:40:44
[로컬세계 김진춘 기자] 전북 전주시는 23일 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학력취득을 위한 검정고시반 개강식을 가졌다.
검정고시반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고려검정고시학원 협약체계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초졸반과 중졸반의 경우 선택과목 포함 6개 과목을, 고졸반은 7개 과목에서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센터와 고려검정고시학원은 결혼이주여성의 특수한 환경과 여건 등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서 지난해 44명이 도전해 31명이 합격하는 등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에도 중졸반 5명, 고졸반 20명의 교육생을 지원, 다수 합격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국가에서 인정하는 학력을 취득 함으로서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전문적인 직업을 갖는 기회 제공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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