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음 1977’·‘백년이음’, iH 문화재생사업 우수건축자산 1·2호 등록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1-13 14:42:4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근대건축문화자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iH가 추진한 문화재생사업에서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은 두 건물이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인천도시공사(iH)가 추진한 문화재생사업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에서, ‘이음 1977’과 ‘백년이음’이 인천시 최초로 우수건축자산 제1호·2호로 등록됐다.
이음 1977은 1977년 준공된 단독주택으로,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故 김수근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2022년 개관 이후 현재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년이음은 1908년 이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전쟁 당시에도 훼손되지 않았다. 외관은 서양 근대건축의 영향을 받았고, 내부는 중국식 가옥 구조가 반영된 드문 건축 양식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문화재생사업 홍보와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며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두 건물 등록을 계기로 문화재생 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대건축문화자산을 단순 보존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직접 활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한 점이 의미 깊다. 이음 1977과 백년이음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실질적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