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안전·시공 실명제 시스템’ 도입…교육청 최초 건설현장 관리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09 17:06:29
QR·생체인증 기반 실시간 관리…AI 건설행정 도입 추진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공공 건설현장의 안전과 투명성 확보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시공 실명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한국공공클라우드연구원과 구덕도서관·명장도서관 수배전반 교체 공사를 대상으로 건설행정 디지털 전환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DX’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북구청이 광역시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안전·시공 실명제’를 교육청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례다. 교육시설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와 시공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 혁신이라는 평가다.
‘건설DX’ 시스템은 기존 종이 서류 중심의 건설 관리 방식을 디지털화해 현장 데이터의 진실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체인증 로그인과 클라우드 보안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과 서류를 실명 기반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위·변조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또 공사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시민이 시공 사진과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육청은 특히 이 시스템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해 설계와 실제 시공 간 괴리를 줄이고 공정 지연과 불필요한 재설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향후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행정 절차를 자동화하는 ‘건설행정 AX’ 체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영남 한국공공클라우드연구원 대표는 “전국 교육청 최초의 안전·시공 실명제 도입은 교육시설 공사 현장의 안전과 신뢰를 높이는 행정 혁신”이라며 “건설현장 관리의 새로운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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