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와 자율주행 센서 공장 증설 투자협약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10 16:40:16
총 1,500억 원 투자…대구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강화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10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와 첨단 자율주행 센서의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첨단 자율주행 센서 기술 고도화와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약 753억 원(5,200만 달러)을 추가 투자하며, 총 투자액은 약 1,500억 원(1억 1,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를 통해 대구를 글로벌 자율주행 센서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대구시가 구축한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대학·연구기관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정됐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초음파 센서·레이더·컴퓨팅 유닛 등 핵심부품 대량 양산과 AI 기반 자동화 설비 확충을 통해 2025년 매출 1천억 원, 2030년 6천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에서 글로벌 R&D와 생산을 선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협력사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발레오 그룹이 대구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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