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피해지 벌목 현장 특별 안전교육 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9 14:46:22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6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불 피해지 복구사업에 참여하는 산림사업법인, 산림기술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추진 중인 피해지 복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림현장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산림분야 시공업체 42개, 엔지니어링 업체 14개, 관계 공무원 6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협조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위험목 제거 작업 시 안전 체크리스트 ▲사고 사례 공유 및 예방 방안 ▲작업 전 필수 준비 사항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절차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유의사항 등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 위주로 구성됐다.
의성군은 산불 이후 우기 전 긴급 벌채 37ha, 응급 사방공사 81개소를 완료한 데 이어 현재는 위험목 제거 343ha, 사방사업 42개소를 추진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벌목작업은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작업자들의 경각심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교육을 계기로 모든 참여자가 안전 최우선 원칙을 실천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산불피해지 복구사업 과정에서 안전 교육을 정례화하고, 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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