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보훈공연장에서 ‘제1회 유성 의병제’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유성구문화원은 4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보훈공연장에서 ‘제1회 유성 의병제’를 거행했다.

유성 의병제는 1895년 명성왕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이 있을 때 문석봉 의병장이 전국 최초로 유성에서의 을미의병 거병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고자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윤진 대전보훈청장, 김상휘 유성구 부구청장, 민태권 의회의장, 보훈단체장,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의병제는 원무 공연, 의병의 노래 합창, 난타 등 식전공연과 함께 기념식 행사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추모사,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태극기 체험행사장과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사진전시회도 개최됐다.

강윤진 청장은 “앞으로 11월4일 전국 최초의 의병 거병지인 이 곳 유성에서의 의병제가 우리 유성과 대전의 자랑스러운 행사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순국선열과 수많은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행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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