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서 하늘다리 패션쇼·프러포즈 이벤트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16 15:26:19
중국 허난성 시니어 모델 참여… 지역 상권 활성화·관광자원 홍보 기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오는 27일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앞산빨래터공원에서 하늘다리 패션쇼와 프러포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열리며, 27일부터 앞산빨래터공원 특설무대와 앞산해넘이전망대, 하늘다리에서 지역예술인의 공연과 패션 이벤트, 플리마켓, 체험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패션쇼를 관광명소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남구의 대표 명소를 알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슈퍼모델과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중국 허난성 시니어 모델, 대구공업대학교 시니어 모델과정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전통 한복과 하이패션 의상을 선보인다.
하늘다리에서는 전문 연기자들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사랑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연출하며, 현장은 빨래터공원에 설치된 LED 화면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편집 영상은 향후 관광자원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앞산맛둘레길상인회는 상점가 할인쿠폰 배부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접하기 힘든 문화행사를 지역 상권과 연계해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산빨래터공원 일대를 연중 즐길 수 있는 남구의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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