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2기 시민감사관’ 40명 공개 모집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25 15:48:13

감사행정 참여…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역할 기대 대구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12기 대구광역시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보건복지행정, 건설교통, 녹지환경 등 분야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시민감사관은 대구시 감사와 조사에 직접 참여해 부패 취약 분야 점검, 청렴 정책 의견 제시, 불합리한 제도·관행에 대한 개선 요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11기 시민감사관은 구·군과 공사‧공단 등 12개 기관 감사에 참여해 감사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제도개선 건의와 시민 불편사항 제보를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했다.

지원 자격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으로 ▲법률·회계·환경·건설·보건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 보유자 ▲대학·연구기관 조교수 이상 ▲5급 상당 이상 공무원 경력자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자 ▲시정 발전에 관심 있어 활동 가능한 사람 등이다. 전문직 자격 보유자 및 공공기관 감사 경험자는 우대한다.

대구시는 심사를 거쳐 12월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12월 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시민감사관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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