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치매안심마을 4곳서 치매예방교실 운영…인지건강 증진 ‘호응’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10-13 14:52:24

실버요가·미술·소고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주민 소통과 정서 안정 효과도..
인천시 강화군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강화군이 치매 예방과 인지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치매안심마을 4개소에서 운영 중인 치매예방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치매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웃 간 돌봄과 배려가 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는 지난 2021년 창4리를 시작으로 관청6리와 상도2리, 난정1리까지 총 4개 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치매예방교실은 각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8회 과정으로 주 1회 운영된다. 현재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시작돼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인지훈련을 비롯해 신체활동과 소근육 운동, 사회적 교류 활동 등을 결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지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을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관청6리와 창4리에서는 실버요가를, 상도2리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회상 활동과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난정1리에서는 음악에 맞춰 소고를 활용하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에만 있으면 하루가 길게 느껴졌는데 함께 모여 운동도 하고 만들기 활동도 하니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다음 프로그램이 기다려질 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등을 연계해 치매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이웃 간 소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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