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없는 ‘쾌적 부산’ 조성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2-19 14:54:22
지붕개량비 가구당 350만원 지원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61억 42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현재 부산에는 총 4만 7572동의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산재돼 있으며 그 중 89%인 4만 2135동이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슬레이트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있다.
올해는 172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36만원까지 지원하며 경제적 취약계층 100가구에는 3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사업과 취약계층 지붕개량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민들께서도 시민건강 보호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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