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챙기는 기념일 1위 ‘빼빼로데이’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06 10:40:06

성인남녀 83.1% ‘각종 데이 챙긴 적 있다’…2위 밸런타인데이, 3위 화이트데이 순
각종 데이 평균 지출 비용 ‘3만8282원’…남성이 여성보다 1만5000원 정도 높아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11월11일 ‘빼빼로데이’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데이 마케팅이 성행하는 요즘 가장 많이 챙기는 데이로 ‘빼빼로데이’가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567명을 대상으로 ‘데이 마케팅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1%가 ‘각종 데이를 챙긴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어떤 데이를 챙기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빼빼로데이’가 7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위는 ▲밸런타인데이(72.4%), 3위는 ▲화이트데이(56.7%), 4위는 ▲삼겹살데이(13.6%), 5위는 ▲블랙데이(11.0%), 6위는 ▲로즈데이(10.0%), 7위는 ▲할로윈데이(8.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각종 데이에 대한 생각으로는 ‘적절히 즐기면 좋은 이벤트’라는 답변이 남녀 모두 가장 높았으며, 다만 ‘필요 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이다’는 답변은 여성 12.7%, 남성 21.7%, ‘억지스럽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답변도 여성 2.7%, 남성 10.1%로 부정적인 의견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빼빼로데이는 다른 기념일에 비해 지출하는 단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이 적고, 연인뿐 아니라 친구, 동료, 가족들과도 함께할 수 있어 1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각종 데이를 챙기기 위해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3만8282원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평균 4만6685원, 여성은 3만1764원으로 조사돼 남성의 평균 지출 비용이 여성보다 약 1만5000원 정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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