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먼저 위험 알렸다…인천 서구 가좌동 추락 우려 진입로, 고선희 의원 현장 점검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05 15:01:58

“10m 절벽 위험…구청 신속 조치 필요” 인천시 서구의회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이 지난 4일 가좌동 법명사 후문 진입로의 추락 위험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5일 의회에 따르면 가좌동 법명사 인근 진입로는 유명 음식점과 사찰 방문 차량이 잦은 곳으로, 단순 우회전이 아닌 유턴 수준의 급각도로 방향을 틀어야 진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우회전 각도로 진입할 경우 약 10m 아래로 차량이 추락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현장에는 주민이 직접 설치한 ‘추락 위험’ 철제 안내판과 현수막이 걸려 있으나, 주변 수풀로 절벽이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성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서구청은 현장 점검 후 해당 부지의 공유지·사유지 여부를 확인해 지형에 맞는 안전 펜스 설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 의원은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서구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 사안”이라며 “하루빨리 안전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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