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배재대 유학생 대상 ‘한국문화교실’ 운영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11-14 15:00:10

▲대전 서구는 14일 배재대학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실을 운영하며 도자기 빚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서구는 14일 배재대학교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배재대 아펜젤러관에서 열린 행사는 58개국에서 선발된 배재대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92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자기 빚기를 체험했다.

‘하늘강 아틀리에’ 신정숙 대표가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 빚는 시범에 이어 유학생들은 둥근 흙덩이로 각자 좋아하는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다.

도자기 체험에 참여한 불가리아 출신 토도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이 한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