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기장군지부, 기장군에 쌀 9,090kg(3000만원 상당) 기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01 15:22:39
“농업인의 마음을 되살리고, 지역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실천”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달 27일 NH농협은행 기장군지부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쌀 9,090kg(3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탁된 성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장군 관내 사회복지시설 17개소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전달된 쌀은 기장군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쌀로 마련돼,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나눔 모델’로서 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핵심 가치인 ‘농업인의 마음을 되살리고 지역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실천’이 잘 반영된 사례다.
한상섭 NH농협은행 기장군지부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연말이 다가오면서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쌀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 기장군지부는 농심천심운동의 의미를 이어받아 농업·농촌·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나눔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장군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농협은행 기장군지부는 평소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 농촌 일손 돕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봉사, 아침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쌀 기탁 또한 ‘농심천심 운동’과 연계한 지역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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