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 개최… 2026년 예산편성 본격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17 15:24:51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6일 오후 3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 사업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구 참여형 사업 선정과 동 참여형 사업 승인을 위해 열렸으며, 구 참여형 사업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325건, 569억 2천만원 규모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후 2차례 분과회의와 현장방문을 거쳐 31건(10억 8천만원)이 총회에 상정됐다.
동 참여형 사업은 3월부터 7월까지 각 동별 공모와 회의를 통해 66건, 6억 9천만원 규모의 사업이 발굴돼 총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741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태평육교 환경정비, 대구역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산격종합시장 입구 노후화 시설 개량 등 22건(8억 4천만원)이 구 참여형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노후 그늘막 교체, 칠성 꽃시장 주변 인조잔디 설치, 꽃보라동산 축제 등 66건의 동 참여형 사업이 모두 승인됐다.
배광식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들의 의견이 예산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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