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AI 청정 충남 유지하자’ 방역현장 점검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2019-12-29 15:05:57
양 지사, 29일 천안 초소 방문…방역 상황 듣고 관계자 격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천안 용정 산란계 밀집사육단지를 방문해 AI방역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충남도 제공) |
[로컬세계 박명훈 기자]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9일 천안 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취약 현장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곳은 천안시 풍세면 AI 방역초소로, 양 지사는 AI 차단 방역 상황을 듣고, 초소 근무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어려움은 없는지 살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최근 천안과 아산을 비롯, 전국적으로 저병원성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발생 사례는 없지만,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조여 줄 것”을 강조했다.
▲AI방역 직원을 격려하고 있는 양승조 지사. |
양 지사는 이어 “충남은 지난해 아산 산란계 농장 발생을 끝으로 ‘청정 충남’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장 차단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되, 방역 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초소 방문에 이어 양 지사는 인근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으로 이동,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사용 중인 ‘휴대용 레이저 활용 야생조류 접근 차단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조류 쫓는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양승조 지사. |
한편 도는 지난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AI,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중으로, 도와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 및 농협충남도지회 등 19곳에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상황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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