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스테리 쇼퍼’로 공무원 친절도 평가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7-03-30 15:05:05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경기 성남시가 민원인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를 통해 공무원 친절도를 평가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겨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과 만나는 민원 담당 공무원 192명을 대상으로 친절도 평가제를 시행한다.

민원인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 2명이 성남시 50개 동 주민센터, 수정·중원·분당구청, 시청의 54곳 민원실을 방문해 등본 등의 민원서류를 떼면서 공무원 근무자세, 업무태도, 주변 환경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평가가 있는 달에 각 민원실을 2번 이상, 최소 5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방문해 항목별 점수를 매긴다. 민원 처리량이 많거나 친절교육 참석률이 우수한 민원실은 가산점을 준다.


시는 평가가 끝나면 민원실별 친절 점수를 산정·집계해 상위 3곳은 50만~100만원의 포상금을, 하위 3곳은 부서장 자체 친절교육을 하도록 한다.

 
지난해 성남시 친절도 종합평균은 87.84점이었으며 최우수 민원실은 91.33점을 받은 수정구 고등동 주민센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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