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 9억 원, 최근 5년간 10.5%↑
이서은
| 2015-05-07 11:18:45
화장품 무역수지, 2012년 대비 8배 이상↑…품질향상 및 한류 열풍에 따른 아시아 시장 수요 증가
| ▲ 화장품 수출·수입실적<자료제공=식약처>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이 최근 5년간 평균 1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2014년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8조9704억 원으로 2013년 7조9720억 원에 비해 12.5%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도 10.5%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또한 2014년 화장품 수출 역시 전년 대비 40.3% 급증한 18억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 평균도 3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수출 증가에 따라 흑자로 돌아선 2012년 이후 계속해서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무역수지는 201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7억525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화장품 수출 증가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발전과 함께 품질향상 및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제도의 국제 조화 및 합리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 홍콩,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우수한 브랜드와 다양한 품목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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