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제8회 전국 영어 콘테스트’ 성황리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20 16:53:5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시 북구청이 주최한 ‘제8회 대구 북구 전국 영어 콘테스트’가 지난 18일 대구일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대구를 비롯해 부산, 울산,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748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예년보다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대회는 오전 초등부, 오후 중등부로 나뉘어 영어퀴즈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60명과 중등부 77명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영어퀴즈대회는 지난해 제7회 대회에서 초등부에 처음 도입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중등부까지 확대 적용해 탈락자 없이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형 대회로 운영됐다.
행사장에서는 영어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 관련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경상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블레이즈’의 축하공연과 태권도 동아리 ‘온리원’의 시범 공연이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열띤 경쟁 끝에 초등부 대상은 김민후(대구사월초 6학년) 학생, 중등부 대상은 김주원(대구일중 2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두 학생에게는 각각 50만 원, 70만 원의 상금과 북구청장상이 수여됐으며, 이외에도 총 16명에게 35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국제화특구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국제 감각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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