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행복버스 중점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1-27 15:11:46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올해는 승객들이 만족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부산행복버스’만들기를 대중교통 중심도시 대표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행복버스’ 시책은 ▲편안하고 즐거운 출퇴근시간 만들기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서비스 만들기 ▲쾌적하고 산뜻한 승차환경 만들기 등 3개 분야에 걸쳐 10대 세부실천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편안하고 즐거운 출퇴근시간 만들기는 주요 과밀노선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를 통해 보다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하반기에 차량 탑승공간 확대를 위해 도로여건이 양호한 장거리 과밀 직행노선에 2층 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운행하고 외곽과 도심을 연계하는 이용수요 과밀노선에 직행버스 증차와 함께 부도심을 연계하는 장거리 구간을 중심으로 직행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서비스 만들기 위해 급제동, 급출발, 운행차로 급변경 등 난폭 운전행위나 교통질서 위반행위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선별 시민평가단, 공무원 현장점검반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버스정차면의 추가 확충과 정차면 정차 후 승객 승하차하기, 정류소 무정차 통과 안하기 등 정류소 운행질서도 바로 잡을 방침이다.

차량 내 각종 소음방지 및 청결유지를 위해 라디오 등 방송음의 엄격한 규제, 안내방송이나 광고방송의 음향 적정상태 유지, 차량 내부는 1회 운행 시마다, 외부는 1일 1회 이상 청소를 실시한다. 아울러 저상버스 확대 도입, 임산부석 확충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행복버스 만들기 시책 추진을 통해 평균 8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시내버스 이용서비스 시민만족도를 올해에는 90%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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