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장애인 대상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05 16:19:25

겨울철 화재 대응 능력 강화… 대피 요령·소화기 사용 등 실습 중심 진행 부산진소방서는 5일 부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진소방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부산진소방서는 5일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부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 위험에 취약한 장애인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일반 작업 환경에서 근무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직업훈련과 직업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교육은 장애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보고·만지고·반복하는 체험 중심 방식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겨울철 화재 예방 수칙 ▲화재 발생 시 119 신고 및 대피 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피난시설인 완강기 사용법 등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하며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교육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대피 요령과 신고 방법을 직접 따라 해보는 과정이 포함돼 실효성을 높였다.

부산진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장애인에게는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설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반복 교육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일의 상황에서는 몸으로 익힌 훈련이 큰 힘을 발휘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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