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맞아 다회용 천 주머니 캠페인 전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10 16:11:02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 신매시장 일대서 300명에 ‘뚜비 천 주머니’ 배부
수성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는 지난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신매시장과 고산도서관 일대에서 ‘뚜비 다회용 천 주머니 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은 국제 환경단체 ‘가이아’가 비닐봉투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안한 날로,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사용량은 약 420개에 이르며, 폐비닐은 자연 분해에 500년 이상 소요되고, 소각 시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해 환경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 지역 섬유업체 비엠에스텍스타일이 기부한 폐원단을 활용해 회원들이 직접 천 주머니를 제작했으며, 수성구 캐릭터 ‘뚜비’ 라벨을 부착한 천 주머니를 시민 300여 명에게 무료 배부하며 녹색 소비 실천을 독려했다.
김명숙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 회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녹색 생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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