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자들 출소하자마자 또 마약 투입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4-23 15:11:30

광주지방경찰청, 필로폰·대마 상습 투약 피의자 12명 검거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광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필로폰 투약혐의로 광주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출소하자마자 서울, 광주·전남, 경남 일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필로폰과 대마를 15회 매매·수수하고 상습 투약한 정모(남, 51세)씨 등 12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정 씨등은 2013년도 말부터 약 1년간 광주교도소에서 필로폰 투약혐의로 같이 수감생활했던 공범들과 출소 후에도 연락을 취하면서 서울, 광주·전남, 경남 일대에서 직접 만나거나 고속버스 수화물로 필로폰과 대마를 매수하거나 무상으로 전달받아 투약했고 공범들의 지인들을 서로 소개하면서 같이 마약을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출소 후에도 상호 간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며 마약을 매매·투약하고, 공급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광주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약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재범 억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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