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편의·접근성 제고…다국어 안내·여행정보·짐 보관 등 통합 제공
스키장 직결 위치에 2월 말까지 운영…해외 마케팅·신규 상품 개발도 병행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를 이용중인 고객. 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국내 대표 복합리조트 강원랜드가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체류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K-HIT 프로젝트(Korea-High1 Integrated Tourism)를 통한 글로벌 복합 리조트 도약을 목표로 ‘하이원리조트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를 새로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는 하이원 마운틴콘도 A동 인근에 위치하며, 인천·수도권에서 하이원 스키장까지 직통 연결되는 공항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스키장 도착과 동시에 라운지를 이용하고 바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 입구 사진

라운지에서는 다국어 안내 서비스, 여행 정보 데스크, 짐 보관, 휴식 공간과 간단한 웰컴 다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외국인 스키 강습 예약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숙박객뿐 아니라 리조트를 찾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이번 라운지 오픈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 대상 마케팅과 서비스 강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방송사를 통한 해외 홍보,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 원데이 투어 등 신규 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외국인 고객이 한국과 강원랜드 방문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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