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서·동·북구, 청년 만남부터 환경·예산 참여까지…주민 체감형 정책 확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3-11 16:42:08

달서구 ‘고고미팅’서 2쌍 커플 탄생…청년 결혼친화 프로그램 성과
동구, 식목일 앞두고 ‘내 나무 갖기 캠페인’…묘목 2천여 본 배부
북구,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주민 참여 기반 강화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들이 청년 만남 지원과 환경 실천, 주민참여 확대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주민 체감형 행정 강화에 나서고 있다.

◆ 달서구, ‘고고미팅서 또 인연 탄생…청년 만남의 장 역할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지난 2월 27일 관내 한 카페에서 미혼 남녀를 위한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개최해 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고미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달서구의 대표 결혼친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혼 남녀 10명(남 5명, 여 5명)이 참여해 그룹 토크와 1대1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결과 최종적으로 2쌍의 커플이 성사됐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달서구 ‘고고미팅’은 이번 행사까지 총 49회 운영되며 106쌍의 커플을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 남녀는 달서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코너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 회원에게는 향후 만남 행사와 결혼 장려 프로그램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 동구, 내 나무 갖기 캠페인 개최

대구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13일 동구청 열린마당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유실수와 관상수 등 총 2천260본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1인당 2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 북구, ‘2026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대구 북구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2026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집중 운영한다. 

교육은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청년, 도시재생 마을조합원,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교육은 지난 10일 북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구청 주민참여예산 담당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제도의 개념과 주민 제안 절차 등을 교육자료와 홍보영상 등을 통해 설명했다. 향후 교육은 노인 정보화교육장, 다문화가족센터, 북구청소년회관, 장애인체육재활센터 등에서 총 12회 진행되며 5월에는 공무원 대상 특화 교육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의 만남과 결혼 지원, 시민 참여 확대, 생활 속 환경 실천까지 주민 삶과 밀접한 정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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