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전시·체험, 밤에는 콘서트 … 응원 물결 가득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10-03 15:15:53

여수세계섬박람회, 10월 연휴 앞두고‘산뜻한 출발’

■2일, 약 4만4천 명 방문…10월 연휴 박람회장 활기 기대돼
■불꽃놀이·프라임콘서트, 최정원·f(x)루나, 아이비·박경림 공연까지 볼거리 풍성
■가족 단위 무료 체험 확대…“가을 섬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는 시간 되길”

가수 이찬원이 COP33 유치 기원 KBC 축하쇼‘섬섬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섬섬콘서트는 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렸다.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0월 첫 연휴를 앞두고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전시관에서 세계의 섬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것은 물론, 해가 지면 불꽃놀이와 대형 공연이 이어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박람회장의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료입장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 10월 연휴 앞두고 4만 명 넘게 방문… 섬섬콘서트로 뜨거워진 현장

10월 2일, 약 4만 4천명의 관람객이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아 전시와 공연을 즐기면서 행사장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이날 박람회장은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전시관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지며 연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저녁에는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COP33 유치 기원 KBC 축하쇼‘섬섬콘서트’가 10월 연휴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공연에는 이찬원, 박서진, 안성훈, 정서주가 무대에 올라 가을밤 여수의 열기를 더했으며, 공연 시작 전부터 수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열린무대 일대가 관객들로 가득 찼다.

붉은 노을이 여수 앞바다 너머로 내려앉은 뒤 박람회장에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공연장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관객들은 가수들의 무대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여수의 가을밤을 함께 즐겼다.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온 서영철 씨는 "낮에 아이들과 전시관 돌고 저녁에 콘서트까지 보니 하루가 꽉 찼다”며 "노을 지는 바다 앞에서 응원봉 흔들면서 공연 보는 건 여기서만 할 수 있는 경험 같다. 연휴에 다른 공연도 있다길래 하루 더 묵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KBC-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낮에는 섬을 만나고, 밤에는 공연을 즐기고… 야간 프로그램 풍성

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린 COP33 유치 기원 KBC 축하쇼 ‘섬섬콘서트’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10월 첫 연휴에는 해가 지면서 시작되는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관람객을 맞는다. 낮에는 세계의 섬을 만나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야외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박람회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토요일 저녁에는 여수 앞바다 미남크루즈의 후원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주행사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이어, 4일 오후 6시부터는 장민호가 MC로 나서고, 성리·손태진·박지현·김희재·박현호·송민준·김태연·류원정·박지후·빈예서·장하온·정혜린·홍지윤 등 14팀이 출연하는‘프라임콘서트’가 열린무대에서 펼쳐진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는 대규모 트로트 콘서트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출연진과 풍성한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가을밤 여수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연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5일 오후 6시 30분에는‘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DIVA ON STAGE’가 약 1시간 동안 열린다. 배우 원기준의 사회와 더불어 f(x)루나도 출연해 여수 바다 앞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박람회 총감독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최정원의 무대를 통해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공연은 계속 이어진다. 9일에는 여수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무대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린 COP33 유치 기원 KBC 축하쇼 ‘섬섬콘서트’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직위 제공

또한, 한글날 다음날인 10일 오후 6시 30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특별 무대‘THE BIG SHOW’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인 박경림과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의미와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전하고자 뜻을 모아 재능기부로 마련한 특별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 김경선과 크로스오버 테너 류하나도 특별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이번 공연은‘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무대를 연출하는 박명성 총감독은“재능을 나누고 마음을 더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며“박경림과 아이비의 참여를 통해 박람회장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섬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 콘텐츠는 물론 선선한 가을 저녁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며 여수의 밤바다와 섬의 풍경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야간 콘텐츠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섬… 어린이 동반 등 무료입장 대폭 확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시 관람에 체험의 즐거움을 더하고,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무료입장 대상도 넓어졌다. 10월 한 달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오면 동반 관람객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하는‘아이와 함께하는 섬 소풍'이 운영되고, 노인의 날 기념 주간인 10월 11일까지는 65세 이상 관람객이 무료로 입장한다. 같은 기간 부산·제주 주민도 무료이며, 방문 당일 생일인 관람객은 동반 1인까지, 전국 유인섬 주민은 박람회 기간 내내 무료로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다. 조부모와 부모, 아이가 함께 오는 연휴 나들이에 맞춰 세대마다 문턱을 낮춘 셈이다.

특히 낮에는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야외 공간에서 여유를 만끽한 뒤 저녁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등 박람회장에서 알찬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방문하신다면 섬이 가진 계절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다”며“이번 연휴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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