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살수차로 폭염피해 줄여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7-29 15:19:19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폭염주의보와 열대야 등 도심 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16개 구·군이 보유한 살수차량을 총동원, 도심온도 낮추기에 나선다.


살수작업은 낮 최고기온이 시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시와 구·군에서 자체보유하고 있는 노면청소용 차량과 산불진화용 차량 등에 살수장치를 부착, 시내 주요도로 아스팔트에 물을 뿌려 지열을 식힌다.

또한 각 소방서 보유 물탱크차량을 이용, 현장에서 살수차에 물을 직접 공급해 줄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살수작업을 통해 도시 고온현상 최소화와 폭염피해 예방은 물론 노면 변형방지, 먼지 제거로 쾌적한 도로환경 유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 속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에 물 뿌리기를 통해 부산 도심의 열섬화를 줄이고, 폭염홍보 부채 및 물통 제작 배부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며, 폭염예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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