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장 A교회,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 교체 부산에선 첫 업무협약·제막식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03-31 15:28:14
이정우 지파장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 연결되는 역사 될 것”
지역기독교계 비상한 관심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신천지예수교회와 협약을 맺는 기성 교회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하는 업무 협약·제막 행사를 가졌다.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A교회와 간판교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이날 신천지 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으며, 앞으로 신천지 총회본부 및 부산 안드레지파와 교류하며 교회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A교회 오모 담임목사는 30년 넘게 교회를 이끌어왔으며, 2022년 신천지예수교회와 복음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말씀 교류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배우게 된 오 목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복음 전파에 힘쓸 뜻을 밝혔다.
오 목사는 협약식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자리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말씀을 더욱 깊이 배우고 나누며, 교인들에게 참된 깨달음을 전해 교회를 한 단계 발돋움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우 안드레지파 지파장은 “오늘의 협약은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가 연결되는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진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말씀을 듣고 변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지파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은 교회는 819개소, 간판 교체를 맺은 교회는 90개소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약을 확대하며 복음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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