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이달 세째주 베스트셀러 순위 발표… ‘나의 영어 사춘기’ 2주 연속 1위 차지
길도원 기자
kdw88@localsegye.co.kr | 2018-01-18 15:27:46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등 인생에 관한 깨달음 전하는 도서들 인기.(YES24 제공) |
예스24가 이달 세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영어 말하기 학습서 '나의 영어 사춘기'가 예스24 이달 세째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어 포기자들을 위한 8주간의 영어 완전 정복 커리큘럼을 담아낸 '나의 영어 사춘기'는 연예인들의 실시간 영어 성장기를 다룬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 사춘기’ 인기에 힘입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생에 관한 다양한 깨달음을 전해주는 도서들이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5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고, 말(語)을 통해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은 지난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8위에 안착했다.
일상 속에서 만난 무례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해 조언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출간과 동시에 10위를 기록했다. 문학, 철학, 종교, 역사, 예술을 통해 관계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인문 교양서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는 여덟 계단 내려간 14위로 다소 주춤했다.
76세에 시작한 그림으로 전세계를 감동시킨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의 자전 에세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는 16위에 이름을 올렸고, 자기 자신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겨울 스페셜 에디션은 1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한편 흥행의 중심에 있는 자기계발서 '신경 끄기의 기술'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지켰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전 주 대비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작가가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2’에서 사랑하는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추천한 미국 식물학자 호프 자런의 에세이 '랩걸 Lab Girl'은 한 계단 떨어져 6위에 머물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한 계단 올라 7위를 기록했다.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 속 내용을 책으로 엮은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는 다섯 계단 상승해 9위에 안착했고, 유아 도서 '2017 개정판 공룡유치원 세트'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익 수험서 '해커스 토익 보카'는 13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해커스 토익 Reading (2018 최신개정판)'은 지난 주보다 세 계단 내려가 15위에 자리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미중전쟁' 1권은 여섯 계단 상승해 12위에 안착했고, '미중전쟁' 2권은 세 계단 올라 17위를 기록했다. 일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를 소개한 '일취월장'은 여섯 계단 떨어진 19위로 다소 주춤했으며 현직 판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개인주의자 선언'은 20위로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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