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수질관리 성과 인정받고 주민 제안 26개 사업 예산 반영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11-02 15:27:14

경북 수질오염총량관리 실태평가 최우수상…21개 시·군 중 최고점

주민참여예산 26건·3억1,924만 원 선정…2027년 본예산 반영 검토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환경 관리 성과를 높이는 한편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내년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성군의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 수질 관리와 주민 참여를 두 축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수질오염총량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10월 29일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4년에 이어 다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포상금 300만 원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수질오염총량관리 추진 실적을 심사했다. 의성군은 오염총량관리와 수질개선 분야를 종합해 158점을 받아 2그룹 1위에 올랐으며, 전체 시·군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축산폐수와 생활하수 등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방하천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 수질을 정하고 유역별 오염물질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수질 보전과 지역 개발의 균형을 위해 운영된다. 의성군은 2006년 1단계를 시작해 현재 4단계(2021~2030년)를 시행하고 있다.

2027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

주민 의견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됐다. 의성군은 10월 30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사업으로 26건, 총 3억1,924만 원 규모를 선정했다.

올해 접수된 주민 제안은 95건으로, 군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주민 수혜도와 사업 실현 가능성, 유사·중복 여부 등을 따져 31건을 추진 가능 사업으로 분류했다. 이후 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반공모 4건과 자치계획 22건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사업에는 금성제오리 건강걷기길 조성(4,000만 원), ‘우리 집 이야기, 문패에 담다’(2,8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선정 사업은 의성군의회 의결을 거쳐 2027년 본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최유철 군수는 “수질오염총량관리 최우수상은 깨끗한 물 환경을 지키기 위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개발 수요에 대비해 수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은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제도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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