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무실에서 용접. . 주민들 경악!
고민근
go7396@naver.com | 2014-10-16 15:25:53
목포시, 총체적 위험물관리에 허점 드러나
[로컬세계 고민근 기자]도심 인구 밀집지역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빠른 조치로 진화 됐지만 화재가 발생한 사무실에서 평소 용접이 이루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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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화재현장에는 용접에 필요한 위험물이 산재해 있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대낮에 발생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16시 20분경 목포 석현동 벤처문화지원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인명피해 없이 17시경에 완전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벤처문화지원센터 205동에서 발생해 15평 사무실 전체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벤처문화지원센터에는 약 2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205호는 금속공예 업체로 용접을 주로 하고 있었지만 평소 위험물 취급관련 자격 및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화재현장 인근 50M 녹색에너지연구원에는 액화질소 탱크가 설치되어 있어 평소 주민불안과 계속되고 있어 화재발생 수일이 지났지만 인근 주민들은 지금까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이날 벤처문화지원센터에 근무하다 긴급 대피한 서 모씨(여 34)는 “공장도 아닌 사무실에서 어떻게 용접을 할 수 있냐”며 “폭발이라도 했으면 건물이 무너져 대형 참사를 빚을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화재가 발생한 벤처문화지원센터는 목포시가 지난 2012년 (재)전라남도 문화산업진흥원에 위탁했으며 경찰은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감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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