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에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 도입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6-11-07 15:30:33

휴대폰 앱 통해 다양한 기능 이용…입주민 편의성 증대

[로컬세계=박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의 주민편의성 향상과 입주민의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휴대폰을 사용한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을 서울가좌행복주택에 시범 구축한다.

기존 공동현관 출입통제시스템은 비밀번호 입력 또는 RFID 카드로 공동현관기에 접촉해 입장할 수 있다. 반면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은 현재의 공동현관 출입통제시스템 기능에 추가해 최신의 비콘(블루투스4.0(BLE)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기술로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양손에 짐을 들고 있어도 공동현관문의 1~3m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방해 입장할 수 있다.

LH는 휴대폰에 설치하는 앱(App)을 통해 커뮤니티(공지사항, 관리소.주민게시판, 주민건의사항), 관리업무지원(입찰, 용역 공고 등), 전자투표 및 설문, 소음측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관리업무 간소화 및 민원 신속처리 등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음측정은 공동체 생활의 기본매너 중 하나인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기능으로 층간소음 분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입주민이 관리소 또는 층간소음조정위원회 등에 실시간 측정 자료를 제공하여 중재를 요청할 수 있다.


LH는 본 시스템의 적용으로 증가하는 비용은 민간협력을 통해 무상설치 및 유지관리하고 민간업체에서는 휴대폰 앱을 통한 배너광고로 수익을 보장해 입주민 부담 없이 설치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의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과 앱 활용은 입주민의 편의성 증대와 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기술 개발을 촉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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