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 성공적 마무리
마나미 기자
| 2025-12-16 15:31:05
-의료지원 프로그램 ‘상생건강’,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집으로’, 건강강좌 프로그램 등 진행 완료
-1차·2차 의료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효율적 지속 가능한 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성남시와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복지 지원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지원 프로그램 ‘상생건강’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집으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제공했다.
상생건강 프로그램은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급성기 및 중증 환자를 발굴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은 의료 취약계층 환자 총 84명을 발굴했으며, 이들에게 입원 진료 75건, 외래 진료 166건, 간병 서비스 8건 등 총 1억 4천여만 원 규모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집으로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총 7가구를 찾아가 주거환경에 대한 위험성 평가,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가구교체, 재활보조기기 마련 등 낙상 위험 감소를 도모하고 전반적인 주거의 질을 향상시켰다.
건강강좌 프로그램은 성남시 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의 특강뿐만 아니라, 경기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문가들이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며, 1차·2차 의료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복지·주거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지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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