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충청본부, 경부고속도로 건설 순직자 추모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7-07 15:32:36

▲7일 경북고속도로 개통 46주년을 맞아 금강휴게소 인근 순직자 위령탑에서 경북고속도로 건설당시 순직한 77명에 대한 위령제가 진행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는 7일 경부고속도로 건설당시 순직한 77명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46주년을 맞아 금강휴게소 인근에 있는 순직자 위령탑(부산기점 248.5km)에서 진행됐다.  

위령제에는 도로공사 팽우선 부사장, 이상준 대전충청본부장, 김영만 옥천군수와 건설 순직자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는 1968년 2월부터 1970년 7월까지 165만대의 장비와 연인원 893만명이 참여했고 이 중 77명이 공사과정에서 순직해 도공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매년 7월 7일을 전후해 이들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갖고 있다. 

도공 충청본부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순직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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