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2026년 신년사 발표…“승풍파랑의 정신으로 도약”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2-31 15:31:16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계양구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의 사자성어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제시했다. 이는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아간다는 의미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윤 청장은 지난 2025년을 돌아보며 “국내외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계양은 구민들의 열정과 참여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계양테크노밸리의 첨단 업종 전환 ▲3기 신도시 철도 노선 재검토 ▲계양-강화 고속도로 이화 IC 신설 ▲계양아라온의 수도권 대표 문화관광지 도약 ▲계산동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등을 꼽았다.
또한 그는 임기 초부터 이어진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불필요한 사업을 과감히 취소하고, 예산을 미래 발전에 집중한 점을 강조했다. “구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덕분에 계양은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구민과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 청장은 “2026년에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구민이 의지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으며, 믿음을 줄 수 있는 든든한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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