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옌시와 하남성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 공사 내년 2월 착수, 36개월간 공사 진행

▲ 지난 27일 베트남 흥옌(Hung Yen)에서 열린 ‘흥하교량’ 착공식에서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

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로컬세계 김림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7일 베트남 흥옌시(Hung Yen Province)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Hung Ha Bridge Construction Project)’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호앙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 딘라탕(Dinh La Thang) 교통부 장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되는 ‘흥하교량건설사업’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Project Management Unit No.1)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로, 베트남 홍강을 가로질러 흥옌시와 하남성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다.

교량은 왕복 4차로, 총 연장 6.2km(교량 2.1km, 도로 4.1km)로 건설될 예정이며, 공사금액은 약 8천 540만 달러(한화 약 927억 원)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년 2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36개월에 걸쳐 흥하교량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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