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정연, 상습 보이콧 중지” 촉구
이서은
| 2015-05-15 15:28:51
“새정치민주연합의 원포인트 국회 주장 가당치도 않다“
“상습적인 국회 개점휴업…국민 농락하는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이 지난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단 3건의 법안만을 처리한 것과 관련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습적인 국회 개점휴업”이라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습적인 국회 개점휴업…국민 농락하는 것”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오늘(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다가오는 28일 본회의도 민생은 뒷전이고 정쟁에 휩쓸리지 않을지 매우 걱정스럽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상민 의원이 12일 본회의는 원포인트 국회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요식행위인 위원장 전자서명을 거부해 국회를 마비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새누리당이 원포인트 국회를 제안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서 5월 한 달간 임시국회가 열렸다”며, “따라서 원포인트 국회를 거부하고 국회 소집을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제 와서 원포인트 국회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는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며, “국회를 정치의 놀이터 정도로 여기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관련 법안을 한건이라도 더 처리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마땅하다. 국회의 업무가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습적인 국회 보이콧을 멈추고 민생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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