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버스 15년만에 새단장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5-11 15:34:48

연간 280여대씩 디자인 개선…2024년까지 단계적 적용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내버스가 15년만에 새단장한다.

 

부산시는 주요시책인 ‘부산행복버스 만들기’의 세부주요계획으로 부산버스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시내버스의 품격향상 및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15년 만에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기본용역’을 (재)부산디자인센터 민간위탁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 공공시각매체로서 부산다운 시내버스 고유의 색상 및 세련된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시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디자인개선사업의 주요내용은 노선체계에 따른 버스외관 디자인, 시내버스 내부 및 외부광고 적용가이드 및 노선도 및 행선판(LED) 디자인, 내·외부 운행실명제 표기 디자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버스노선별 업체별로 주먹구구식으로 부착하고 있는 내부부착물에 대해서도 크기, 위치 등을 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6월까지 디자인 초안을 개발, 초안을 대상으로 전문가그룹과 시민들의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최종 디자인(안)을 확정짓고 ’16년 하반기에 출고하는 신규차량 200여대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디자인을 입힐 예정이다.

 

또한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80여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해 오는 2024년까지 부산에서 운행되는 총 2517대의 시내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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